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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멈추는 추추트레인' 추신수 연속경기 출루 기록 37게임째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출루 행진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추신수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작한 출루 행진은 37경기를 넘어섰다.

그는 24일 미네소타전에서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자신의 종전 기록(35경기)을 넘어섰다. 매 경기 출루할 때마다 새로운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비거리가 조금만 더 길었어도 홈런으로 이어질뻔 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17번째 2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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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회 볼넷을 골라 두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5회 잘 맞은 타구는 1루수 직선타가 되고, 8회에는 1루 땅볼에 그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0(293타수 82안타)으로 올랐다.

한편 7연승을 질주하던 텍사스는 0-2로 패해 연승행진을 멈췄다. 미네소타는 5회 2사 2루에서 보비 윌슨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6회 2사 1, 2루에서 로비 그로스먼이 좌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투수진이 텍사스 타선을 실점 없이 묶는데 성공하면서 두 점만 얻고도 승리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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