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이군현, 차기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김무성·윤상직·유민봉 이어 네번째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는 모습이다./연합뉴스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는 모습이다./연합뉴스



4선 중진인 이군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의원은 김무성·윤상직· 유민봉 의원에 이어 이 의원까지 모두 4명이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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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한국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치는 책임이다. 저부터 책임지는 자세가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보좌진의 급여를 정치자금으로 유용하고 고교 동문으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다음 달 6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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