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드루킹 특검 "자료 완벽 숙지 위해 밤새 기록 검토"

드루킹 특검 공식 수사 이틀째

자료내용·서울지방경찰청 인력 제외 물음에는 묵묵부답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첫날을 맞아 각오와 계획 등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첫날을 맞아 각오와 계획 등에 대해 말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공식 수사 이틀째를 맞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검찰과 경찰이 넘긴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관련 기록 검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특검은 28일 오전 특검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새로운 자료까지 완벽히 숙지하기 위해 다들(특검팀이) 밤을 새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검토 중인 자료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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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특검은 ‘드루킹 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보고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문서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문서의 존재나 관련 내용은 수사 기밀이라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검 파견 인력 가운데 앞서 드루킹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방경찰청 인력을 제외한 이유를 묻는 말에도 대답을 피했다.

특검팀은 전날인 27일부터 공식 수사를 시작해 경찰과 검찰로부터 받은 수사기록 수 만 쪽을 바탕으로 댓글조작에 관여한 피의자 44명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으며 댓글조작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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