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에게 표창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등장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2018 한국월드컵 대표팀이 국민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16강에 진출은 하지 못하였습니다”며 “독일전에서 심판의 조심스러운 편파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추가시간에 2대0의 승리를 이루어 내었습니다”는 서두로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축구 강국 독일이었습니다. 몇골차로 지는가 하는 문제만 남아 있었습니다. 한국은 마지막에 최선을 다해 한 골이라도 넣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며 “그러나 한국축구는 해 내었고, 기적은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좌절과 절망에 빠진 한국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로 주었습니다”고 이번 경기로 끌어낸 희망을 언급했다.
또한 네티즌은 “그들은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문제의 길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 축구는 말합니다. ‘이기지 못할 상대는 없다’고 모두에게 말합니다”는 말과 함께 “우리에게 가장 값진 희망을 준 한국 축구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표창장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잘 싸운 한국축구에게 주는 가장 좋은 위로이며 선물이 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독일전은 2-0으로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