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로메드 “VM202, 중국 임상 2상 완료... 치료 효과 확인”

신약개발기업 바이로메드(084990)는 유전자치료제로 개발 중인 ‘VM202’의 중국 임상 2상 결과 치료 효과를 확인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VM202의 중국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노스랜드 바이오텍이 중국 내 중증하지허혈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결과 약물 투여 180일째 통증 감소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VM202 투여군의 궤양 완치율 역시 64.3%로 나타나 대조군 21.05%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중증하지허혈은 다리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주요 혈관이 막혀 발병하는 질환이다. 심해지면 궤양이 생기거나 발끝이 썩어들어가 손상 부위를 절단하는 일까지 생긴다. 바이로메드가 개발 중인 VM202는 막힌 혈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혈관을 생성함으로써 중증하지허혈을 치료하고 신경세포 재생을 돕는 신개념의 유전자치료제다. 바이로메드는 중국에서의 상용화를 위해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텍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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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랜드 바이오텍은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임상 3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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