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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대신 단축근무제”…워라밸 실현 위해 에듀윌이 나서다




최근 OECD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은 34.3달러로 영국, 노르웨이 등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규모가 결코 작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노동생산성이 떨어지는 원인으로는 타 국가에 비해 긴 노동시간이 꼽혔다. 이에 잦은 야근과 휴일 근무 등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Work Life Balance)’에 대한 이슈가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 등 긴 업무 시간이 곧 업무생산성과 효율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임지원 워라밸을 위한 각종 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화제다. 연초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기 때문. 9시 30분 출근, 6시 퇴근 및 중간 30분 휴식시간까지 1일 총 7시간 근무를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에듀윌은 지난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최 ‘노동시간 단축 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에듀윌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복지제도 및 조직문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근시간 변경’ 항목이 10점 만점에 9.85점을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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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듀윌은 임직원들의 연차 사용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연휴 앞뒤에 연차를 붙여서 쓰는 등 충분한 휴식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함이다. 근무 시간 조절이 어려운 고객 대응 부서의 경우, 연차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리프레쉬 휴가와 휴가비도 지원한다.

특히 연차 사용에 있어 직원들이 눈치를 보지 않도록, 임원 및 부서장들이 솔선수범 앞장서서 연차를 사용하거나 연차 사용 권장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의 특별한 날을 함께 축하해 주는 제도를 통해서도 워라벨을 장려한다. 작년 10월부터 <축하한 DAY>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은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해당되는 날 임직원들은 오후 4시에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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