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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묘인 모여라, 고양이 박람회 ‘2018 케이캣페어’ 개막




애묘인들을 위한 고양이박람회 ‘2018 케이캣페어(K-CAT FAIR)’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사)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 주최, (주)이상네트웍스(대표이사 조원표)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케이캣페어는 117개사 247부스의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골드 스폰서에는 로얄캐닌, 실버 스폰서로는 내추럴발란스코리아를 필두로, 고양이 사료, 간식, 모래, 이동장, 캣타워 등 국내 및 중국, 태국 기업의 반려묘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제품 쇼케이스관이 2홀에 마련되어, 전체 참가기업 중 총 61개사의 174개 제품이 별도로 전시된다.

주최 측은 “국내 반려동물 전시회는 해외 전시회와 달리 순수하게 B2B 성격으로만 진행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산업 종사자와 일반 소비자인 관람객이 동시에 전시회를 관람하되, 제품 쇼케이스관을 통해 B2B 관람객에게는 효율적인 관람 여건을 조성하여 구매, 유통상담을 원활하게 하고, 일반 B2C 관람객에게는 관심 있는 제품에 응모하게끔 하여 전시 종료 후 공동구매기회를 제공할 예정” 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애묘인을 위한 특별존(집사용품전)이 새롭게 구성되었으며, 지난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고양이 세미나와 고양이집사능력시험, 길고양이 사진전 역시 함께 진행된다.

집사용품전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아트, 소품을 창작하는 핸드메이드 브랜드 10개사가 참여하여 쥬얼리, 그릇, 무드 등, 핸드폰케이스, 소이 캔들, 생활용품 등 고양이가 아닌 애묘인을 위한 특별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고양이 세미나에서는 ▲고양이 치과질환 ▲고양이 행동학 ▲노령 고양이 관리 ▲고양이 미용 ▲고양이 수술 ▲고양이 구토 원인 ▲고양이 놀이법 등 반려묘를 기르는 애묘인에게 기초 상식이자 필수 상식인 주제들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세미나 수강은 전시장 입장 후 별도의 세미나 등록 후 수강 가능하다.

고양이집사능력시험은 ‘치킨 덕후에게는 치믈리에 시험이 있다면, 고양이 덕후에게는 집사능력시험이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고양이에 대한 일반 상식, 수의 상식을 비롯하여 고양이와 관련된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양이 덕후력을 뽐낼 수 있게 하는 시험이다. 올해는 270명이 사전 응시를 완료하여 전시 둘째 날인 7월 1일에 동시 개최된다.

케이캣페어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 일반 1만원, 초등학생 5천원이며, 장애인,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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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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