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취임식 취소→대책회의 “도민 안전 최우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한반도로 북상한 태풍 쁘라삐룬 대비를 위해 취임식을 생략했다.

당초 이 당선인은 오는 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려다 비가 예보돼 실내인 경기북부청사로 장소를 변경했다. 하지만 이후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결국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 임명식 참석을 기대한 도민 분들께 송구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1일 오전 10시 수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바로 도청으로 출근해 재난상황실에서 간단한 취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부지사,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해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