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온기 확산… 7月 급등예상 모멘텀 도로株

입력2018.07.01 18:41:00 수정 2018.07.01 18:41:00

- 南北 개성~평양, 고성~원산 도로 현대화에 합의

- 수혜 예상되는 남북경협테마로 온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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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개성~평양, 고성~원산 도로 현대화에 합의하면서 경제협력 기대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비롯해 가스관, 농업, 송전 등 관련 경협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현대시멘트, 현대로템 등에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며 경제협력 본격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북은 지난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와 확대에 합의했다. 다만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감안해 착공 시기는 특정하지 않은 상태다. 향후 대북 제재가 해제될 경우 경협 논의가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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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와 EU(유럽연합)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경제협력(경협)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제8차 한-EU 경제대화' 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G20(주요 20개국) 등 양·다자 협력방안과 거시경제, 구조개혁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북 제재가 보다 빠르게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얼어붙었던 국내증시에 남북경협주 테마를 중심으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증권가의 전문가들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점매수하는 전략 또한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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