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보여준 매너가 화제다.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는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해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아쉬운 패배에도 품격과 매너를 잊지 않았다.
후반 25분 카바니가 갑자기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지자 호날두는 카바니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했고 카바니는 그의 도움으로 벤치로 이동했다.
상황이 심각한 것을 알고 상대를 도운 호날두의 모습에 스타디움에 있던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포르투갈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카바니를 빨리 그라운드 밖으로 내보내려는 행동이었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우루과이는 프랑스와 8강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