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박길연 하림 신임 대표, "2020년 매출 1조 돌파"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136480)은 2일 신임 대표인 박길연(56)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판매본부장과 올품 영업본부장, 하림 기획조정실장, 한강씨엠 대표를 거친 ‘하림 통’이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로 진입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우리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증축 중인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 및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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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목표를 밝히며 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다. 그는 “2020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농가소득 2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림은 지난달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박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문용 전 하림 대표는 상임 고문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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