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을 놓고 한국과 이집트가 영입 경쟁에 나섰다는 브라질 언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글로부에스포르테는 이집트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나서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으며 대한축구협회 역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세계적인 지도자로 손꼽히는 인물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브라질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04에서 포르투갈의 준우승을 성사시킨 바 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 감독을 맡았던 스콜라리 감독은 2012년부터 다시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에 복귀,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을 달성했다. 그러나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면서 감독직을 그만뒀다.
이후 스콜라리 감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이끌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는 오는 5일 열리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