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KCC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인 종로산업정보학교의 건축인테리어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관련 직무교육과 진로상담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업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무경험을 전달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KCC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집 전체를 하나의 콘셉트로 꾸미는 토털 인테리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다. 해당 학교는 향후 관련 업계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의뢰해 이번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CC는 인테리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현업 종사자로서 다년간의 경험으로 체득한 노하우와 프로젝트 에피소드 등을 공유했다. 또 인테리어 전문직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소양을 전하면서 견적서·발주·일정관리 등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진로상담도 실시했다.
종로산업정보학교는 일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탁받아 이들에게 남은 고교 1년 과정 동안 실기 위주의 직업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KCC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진로 결정 시기에 보다 확고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작은 조언이나마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다방면에서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