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부 언론이 태풍 ‘마리아’가 북상 중이라고 보도하자 기상청은 “사실 무근이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들은 제8호 태풍 마리아가 괌 주변에서 발생해 쁘라삐룬의 뒤를 이어 북상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태풍 마리아가 2003년 매미급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그러나 기상청에서는 괌 남동쪽 약 260km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압부가 태풍 마리아로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쁘라삐룬의 다음 태풍의 이름을 마리아로 지정해 놓은 가운데, 언제 어떻게 생성돼 어떤 진로를 보일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쁘라삐룬은 4일 오전 9시경 독도 동북동쪽 약 510㎞ 해상에 위치해 한반도 영향권과 멀어진 상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