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으로 이혜영, 홍지민, 이승훈(위너), 전준영 PD가 출연했다.
이혜영은 “소개팅 같은 선을 봤는데, 무조건 세 번 이상 만나라는 얘기가 있어서 일곱 분을 세 번씩 무조건 만났다”며 “그 중에 남편을 만났다.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매우 똑똑하다. 수학과를 나와서인지 특히 숫자 계산이 빠르다”라며 “내가 계산하기 위해 계산기를 쓰면 ‘지금 농담이지?’라고 물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이상민과 이혼한 이혜영은 지난 2009년 현재의 남편 부재훈 씨와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하와이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부재훈 씨는 금융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 인물로, 이혜영보다 1살 연상인 1970년생이다. 8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회사 MBK파트너스의 7명의 운용역 파트너 가운데 한 명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제학과 출신으로,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장, 칼라일 아시아의 통신 및 미디어 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최근 이혜영 부부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수십억 원대 고급 빌라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