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기술정통부가 전자서명법 개편방침으로 기존 인증기관들도 다양한 전자서명수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인증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무설치(노플러그인, No-Plugin) 기반의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는 인증서를 발급 받을 때 공인과 다르게 온라인 비대면으로 인증서를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클라우드에 인증서를 바로 발급할 수 있다”며 “유효기간 또한 3년형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미 공인인증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비밀번호 없이 지문으로 인증하는 무설치 기반의 클라우드사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클라우드사인은 공인인증서를 클라우드에 보관해 글로벌 보안성 평가인 CC인증과 FIPS 140-2 Level3 인증을 받은 HSM에서 개인키 전자서명이 이루어져 위변조, 유출 염려가 없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기업전용 간편인증서비스는 별도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철저히 반영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바이오인증, 클라우드인증 등 다양한 간편인증기술과 IoT, 블록체인 기술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보안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