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관영 "특활비, 정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깜깜이’ 논란에 휩싸인 국회 특수활동비에 대해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특활비 운영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국회에서 같이 제도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활비 중에 공개하는 부분이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공개하거나 영수증 첨부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운영하지 않은 부분은 개선하는 게 맞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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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원내대표는 “특활비 폐지까지는 여기서 제가 판단하기는 적합하지 않고,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라 더 의논해보고 결론을 내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미 국회 특활비는 2년 동안 거의 절반 가까이 줄인 것 아니냐”며 “가능하면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이 이미 정해진 것 같고, 국회의장에게 반드시 필요한지 여부는 서로 의논이 필요한 부분 같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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