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생태공원에서 어린이들이 호수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에서 다양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133가지 프로그램을 8월 말까지 경의선숲길 등 21개 공원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길동생태공원 등 8개 공원에서는 꿀벌·잎벌레·매미·메뚜기·사마귀 등의 곤충을 배우고 직접 찾아 관찰하는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서울숲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새들의 여름나기와 서식처를 알아보는 캠프가 열린다.
보라매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목공·공예·공작·염색 작업을 통해 나무쟁반, 수납함, 메모꽂이, 컵받침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청소년체험의숲에서는 영어강사와 함께 어드벤처 코스를 체험하며 영어를 배우는 ‘영어로 즐기는 숲속 어드벤처’, 광복절을 앞둔 8월 1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숲속 음악회’가 진행된다.
노을여가센터에서는 공원에서 수확한 채소로 요리를 만드는 ‘생태요리방’과 공원 부산물로 공예품을 만드는 ‘환경공방’이 운영된다.
야간에 진행되는 길동생태공원 ‘해질녘 관찰’, 남산공원 ‘남산둘레길 야행’, 중랑캠핑숲 ‘야간 곤충탐사’, 중랑캠핑숲 ‘별밤가족시네마’, 천호공원 ‘돗자리영화제’ 등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별 진행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 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