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알쓸신잡’ 등 인문학 예능에 출연했던 작가들의 신작에 독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유시민 작가의 신간 ‘역사의 역사’가 2주 연속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유 작가가 ‘국가가 무엇인가’ 이후 오랜만에 내놓은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생각하는 역사에 대해 탐문했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지난 10년간 펼친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 강연을 선별해 집필한 신간 ‘열두 발자국’은 예약판매 중임에도 5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고,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저자 겸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의 신작 ‘어디서 살 것인가’는 지난주 보다 한 계단 상승해 17위를 기록했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도 에세이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에 노출된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전 주와 마찬가지로 2위 자리를 지켰고, 100만 부를 돌파한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한 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한 계단 떨어진 4위에 자리했고,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열두 계단 떨어진 19위로 다소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