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미·중 관세부과 우려에 코스피 2,265선 깨져

미국과 중국의 고율 관세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오전의 상승 폭을 반납하며 2,265선 밑으로 주저 앉았다.


6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포인트(0.19%) 오른 2261.9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로 출발해 장 중 2,265을 돌파했으나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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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EU의 자동차 관세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중국 관세부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EU의 관세 갈등 해소 기대감에 오전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41억원, 개인은 66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기관만이 1,624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4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9% 내리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9)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포인트(0.19%) 오른 795.5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1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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