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국회의원 특활비 ‘제도개선’ 53% VS ‘폐지’ 42%

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9명은 ‘눈먼 돈’ 논란이 불거진 국회의원 특수활동비를 손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1%가 특활비 제도를 개선 또는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투명한 사용 내역 공개 등 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52.8%로 폐지(42.3%) 여론보다 우세했다. ‘현행 유지’는 2.1%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제도 개선(57.1%)이 폐지(40.7%)보다 많았고, 정의당(개선 46.6%, 폐지 48.5%)·자유한국당(42.6%, 48.5%)은 폐지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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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30대(67.6%, 24.6%)와 20대(57.5%, 39.8%), 40대(52.0%, 42.5%)가 ‘제도 개선’을 주장했으며, 50대(45.2%, 52.7%)에서는 ‘폐지’가 우세했다..

이번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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