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붉은불개미 일개미, 인천항서 70마리 추가 발견

붉은 불개미의 여왕개미가 발견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개미 수십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환경부 등으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은 9일 일개미 70마리를 지난 7일 더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균열 부위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639마리,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약 80m 떨어진 지점에서 나온 일개미 120마리 등 총 776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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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오후 5시 한 차례 발표 뒤 계속 조사한 결과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곳에서 일개미 70마리를 더 찾았다. 8일 조사에서는 추가 발견이 없었다”며 “이 일개미들이 최초 발견 지점의 개체와 같은 군체인지 아닌지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초 발견 지점 군체에 번식 가능한 수개미와 공주개미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정확한 판단을 위해 발견지 인근 주변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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