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 "일회용품 줄여요"

종이컵 사용 억제 등 총력

산하기관 실천 지침 전달

경기 수원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전달했다. 시는 이달에 자율실천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은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 사용 생활화, 각종 회의·행사 때 다회용품 사용하고 대용량 음료수 비치, 야외 행사 때 페트병 사용 자제하고 개인 물통 지참, 일회용품 구매하지 않고 공공기관 사무용품 구매할 때는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일회용 우산 비닐 커버 사용 안 하기, 구내매점 이용할 때 장바구니 이용 등이다.


시는 특히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일회용품 중 사용량이 가장 많은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전 직원이 개인용 컵·물통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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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점심시간, 각종 행사장에서 일회용 용기에 담긴 도시락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고, 현재 천연펄프 재질인 화장실 종이 수건은 환경친화적인 재생 종이 수건으로 교체한다. 부서 공용·행사용품을 구매할 때는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일회용 우산 비닐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를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일회용 컵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제과점·패스트푸드점에는 이달 말까지 계고장을 발부해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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