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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후임 브렉시트 장관에 랍 전주택차관 임명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도미니크 라브 전 주택 장관을 새 브렉시트 장관으로 9일(현지시간) 임명했다.


메이 총리 측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여왕이 도미니크 라브 장관의 임명을 승인하며 기뻐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장관은 브렉시트(Brexit)와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로, 최근 데이비스 장관은 지난 6일 30명의 메이 내각이 총리 시골 별장인 체커스에 모여 12일 공개할 브렉시트 백서를 합의 추인한 지 이틀만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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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메이 총리와 백서가 유럽연합의 관세동맹과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을 유지하기 위해 EU 회원국간 자유이동 원칙에 너무 많은 양보를 했다고 비판했다. 또 영국이 독자적으로 미국 등 비 EU와 자유무역 협정을 맺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메이 총리가 최근에 보이고 있는 ‘소프트’ 브렉시트 노선을 비난했다. 데이비스 장관과 함께 2명의 차관 중 한 명인 스티프 베이커 차관도 함께 사임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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