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은 9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이수민입니다.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또한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낍니다”라며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팬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습니다”라며 “그리고 저와 임성진 씨의 열애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민은 “마지막으로 팬분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 중”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반성하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했다고 목격담을 전했고, 이에 이수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면서 “아닙니다. 어제 아침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 이런 글은 이제 멈춰 주세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이수민 비공개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유포되며 네티즌의 관심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해당 계정에는 이수민이 비속어를 쓴 내용도 있어 논란이 일었다.
유포된 사진에는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수민과 임성진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거나 머리를 맞대거나 볼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이수민의 소속사는 9일 한 매체에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열애설을 거듭 부인하며 “스티커 사진은 친한 사이이면 다들 찍는 것인데, 확대해석 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