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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정유미, 예리한 수사력+인간미='열혈검사'

/사진=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처/사진=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처



9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에서 정유미(은솔 역)가 70대 노인 염상구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찾기 위한 수사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솔은 염상구의 죽음을 두고 자식들에게 혐의점이 있음을 간파했다. 치매에 걸린 염상구의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그의 아들 염대철과 딸 염지숙의 의심스러운 정황을 추리해냈다.


지지부진한 수사 속에서 은솔은 특유의 관찰력으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염대철의 행적을 좇던 중 염지숙이 치매전문 병원 주차장 CCTV 영상에 담겼음을 발견해내며 “5년 동안 연락 안 했다던 아들과 딸이 아버지를 보러 온 다음날 사망했다. 분명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지숙이 염상구의 생명보험금 수익자 변경을 위해 보험회사에 찾은 것을 알고 의문점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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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솔의 활약은 계속됐다. 염대철과 염지숙을 소환해 두 사람이 염상구가 사망한 날에 그를 만나 했던 행적을 물으며 대질신문에 나섰고, 염상구의 시신에 있는 화상흔이 기인하게 된 이유를 돼지껍데기가 불판에서 타고 있는 것과 연관해 수사를 이어갔다.

또 염상구의 자식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며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치매에 걸린 염상구가 자식들을 위해 우산을 들고 그들을 데리러 갔던 것을 알리며 그들이 진심으로 뉘우치게 만들었다.

한편 정유미의 추리력과 인간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MBC ‘검법남녀’ 27,28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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