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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탐방] 언론홍보 대행사를 넘어 신뢰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 홍보 대행사로 ‘㈜오른웍스’




흔히 언론홍보하면 대기업의 전유물 혹은 종이지면으로 인쇄되는 신문에 수록되는 기사가 최고라고 여겨지던 2008년, 홍보 업계는 물론 마케팅 업계 전반에 언론홍보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언론홍보 시장의 서막을 알린 기업이 있다. 바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오른웍스’(대표 김명기)이다.

오른웍스는 국내 온라인 언론홍보 시장의 태동기이던 2008년, 참된 언론홍보를 지향한다는 뜻을 담아 설립된 인터렉티브 PR 대행사 ‘보도진’을 전신으로 하는 언론홍보 전문 대행사이다.


PC와 인터넷 사용이 익히 일상의 한 요소를 차지하고, 종이 신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독자보다 온라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의 수가 더 많아지던 추세에도 여전히 언론홍보에 대한 가장 큰 효과나 기대가 종이 신문에 머물러 있던 시기에 오른웍스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언론홍보의 중요성과 효과를 역설하며, 주요 언론사와의 온라인 기반 파트너십을 빠르게 강화하고, 더 나아가 온라인 언론홍보 시장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종이 지면 대비 물리적 제약이 획기적으로 사라지는 온라인 언론홍보는 단순히 뉴스를 전하는 매체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큰 규모의 기업이 아니라도 뉴스 가치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더 나아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기업 홍보 채널이 될 것이라 전망한 것.

창사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른웍스와 함께하고 있는 김승현 총괄이사는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오프라인 기반으로 언론홍보 활동을 전개하던 일부 홍보대행사에서는 온라인 언론홍보의 효과를 평가 절하하기도 했다”면서 “고객사에 더 나은 홍보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던 당시 보도진의 언론홍보가 기성 홍보대행사들의 그것과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더 큰 시너지를 위해 우리와 협업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오른웍스는 창립초기부터 지금까지 늘 고객사를 위한 효과적인 언론홍보를 목표로 온라인 언론홍보 분야에서 특화된 노하우와 인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시장 초기 함께 경쟁하던 온라인 언론홍보 대행사들이 부침을 겪으며 자신들의 전문분야가 아닌 타 분야로 눈을 돌릴 때에도 오른웍스는 우직하게 보도자료 배포를 비롯한 전반적인 언론홍보 대행과 언론사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에 그 역량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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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시장의 반응이 말해주고 있다. 오른웍스는 창사 이래 단 한번의 마이너스 성장도 없을 만큼 지속적이고 탄탄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오히려 해가 거듭될수록 그 성장세가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라고.

왜 온라인 언론홍보를 고집하냐는 질문에 김승현 이사는 “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인 기업과 달리 중소, 중견기업 혹은 소상공인의 경우, 여타 홍보나 마케팅에 앞서 신뢰나 인지를 확보할 수 있는 일종의 기초를 쌓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언론홍보가 바로 이런 기초를 쌓는 작업에 최적의 채널이라 판단해 온라인 언론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른웍스 구성원 모두가 중소, 중견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단순 뉴스광고와 같이 기사 몇 건이 송출되고 어떤 키워드가 포털에서 검색 노출되고 있다는 식의 일차적인 가치와 효과가 아닌 언론홍보를 통해 기업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메시지는 무엇이며, 이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기사와 콘텐츠는 무엇인지 매순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향후 온라인 언론홍보 시장의 전망과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이사는 “포털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온라인 언론홍보 시장이 다양한 채널과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자생하기 위해 결국 채널이 아닌 콘텐츠를 앞세우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하며 “오른웍스는 앞으로도 고객사의 상황에 꼭 맞는 효과적인 언론홍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포털사이트 뉴스 외 새로운 언론홍보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언론홍보 대행사의 가치를 뛰어 넘어 언론 기반의 신뢰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행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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