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는 서풍(준호 분)이 피곤해하는 단새우(정려원 분)를 업고 호텔방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는 근무를 마친 후 “너무 피곤하다. 몸이 천근만근”이라며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데 언제 퇴근하고 언제 출근하냐”며 힘들어했다.
이에 서풍은 “숙직실에서 자고 가”라고 말했다. 이에 단새우는 “숙직실에 남자방도 있냐. 남자방도 있으면 너도 자고가라. 내일 출근하기 힘들지 않냐”고 말했다.
당황한 서풍은 “남자방도 있고 여자방도 있다”라고 말하며 단새우를 업었다. 단새우는 “누가 보면 어쩌느냐”면서도 그의 등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서풍은 호텔룸으로 단새우를 업고 갔다. 침대에 단새우를 눕힌 서풍은 문을 나섰다가 다시 들어와 “양치를 하고 자야 한다”며 욕실로 단새우를 데리고 갔다.
단새우에게 직접 양치를 시킨 서풍은 침대에 누운 단새우에게 옷을 벗고 자라며 단추를 풀렀다.
순간 눈이 마주쳤고 단새우는 “이거 꿈이야? 아주 행복한 꿈”라고 물었다. 서풍은 “꿈 아니야. 자면 안돼”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