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시간’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로 다른 선택을 한 김정현과 서현, 김준한과 황승언이 시간 속에서 엉켜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서현은 생기 없는 얼굴로 김정현에게 “나도 모르겠어요. 살고 싶은지 아닌지”라고 말하고 있다. 이어 쏟아지는 빗속에서 도로 한가운데 주저앉은 서현과 서현을 안은 김정현이 빗속을 거침없이 걸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김정현과 서현의 애절한 모습과 달리 뒤이어 등장하는 김준한과 황승언은 살기어린 눈빛과 긴장한 면모를 드러내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김정현에게 “그거 다 당신을 위해서 한 짓이야. 그래야 당신 마음이 편해지거든”이라며 날 세운 독설을 퍼붓는 김준한과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어딘가로 달려가는 황승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 측은 “지난 5일 공개된 1차 티저가 섬광처럼 지나가는 영상으로 극의 긴장감을 예고했다면, 이번 2차 티저는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과 갈등을 예고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MBC ‘시간’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