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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갈릴레오’, 지금껏 유례없는 화성 탐사 예능의 탄생

/사진=tvN 제공/사진=tvN 제공



국내 최초 화성 탐사 프로젝트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가 주목받고 있다. ‘갈릴레오’는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예능과 접목, 기존과 결이 다른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그간 정글-오지 등을 탐험한 예능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지구 밖의 행성에서 직접 체험한 리얼리티는 없었기 때문이다.

오는 15일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이는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는 국내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MDRS에서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이영준 PD는 ‘갈릴레오’를 탄생시킨 이유에 대해 “최근 예능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적 후 새로운 아이템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고, 다뤄지지 않은 소재인 ‘과학’을 예능에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특히 최근 과학사의 화두가 ‘화성’으로, 단순한 화성 방문이 아니라 거주를 목표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점과 더불어 PD인 본인이 물리학 전공자인만큼 화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인터스텔라’, ‘마션’ 등 우주 관련 영화가 인기 있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많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과학이라는 소재가 예능과 결합했을 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웰컴 투 마스(Welcome to Mars)’ 티저 영상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상에는 MDRS에 첫발을 디딘 크루들이 화성과 똑같은 환경 속에서 우주 비행사 복장을 한 채 기지의 문을 여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는 앞으로 크루들이 선보일 화성을 향한 여정을 알리는 예고편으로, 화성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의 설렘과 긴장이 고스란히 전해져 이목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블록버스터 SF 영화를 연상케 하는 영상미와 배경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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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티저 영상에 대해 크루들이 실제 연구원들과 동일하게 생활하며 화성에서의 인간 생존에 대해 다방면으로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갈릴레오’는 크루(출연진)들 간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도 기대해볼 만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김병만부터, 배우 하지원, 가수 닉쿤과 세정까지 요즘 예능가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6월 초 MDRS 196기로서 진정성 있는 도전을 하고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갈릴레오’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는 김병만과 하지원의 케미스트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원이 김병만을 ‘조련’해 그의 능력치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기존의 식상한 예능 프로그램의 프레임을 깨뜨린 ‘갈릴레오’가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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