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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불확실성 커지는 증시' 반드시 알아야 할 대응 방안은...?

- 'G2 무역전쟁'에 '삼성바이오' 추가…증시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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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됐던 대로 지난 6일 미국시각으로 자정을 기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34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 역시 그에 상응하는 보복관세 부과를 단행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에 대해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의 6000개 이상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의 관세부과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중국이 이에 대해 또 다시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면 3000억 달러까지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유로(EU), 신흥아시아 국가에게도 자동차 등 무역적자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제 미중 무역갈등이 2차전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으며, 무역갈등 대상도 유로와 아시아 등 전방위로 확대됐다. 국가간 협의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이 수 차례 회담을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과는 상호 보복관세 부과였다. 그만큼 각국에서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바가 관철되기 어려운 내용이었음을 시사한다. 무역갈등이라는 불확실성은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이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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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 질 듯 했던 미중 관세전쟁이 더 악화됐다. 위협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관세 부과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 실물경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수출 지표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은 상황이지만,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설비투자라고 판단된다. 중국이 경제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경제의 절반은 고정투자가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위축이 우려되면 기업들은 투자부터 줄이기 때문에 설비투자는 무역전쟁 리스크를 수출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실제로 수출이 아직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설비투자는 이미 빠르게 조정되고 있다. 물론 중국 내부적으로 디레버리징 정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흐름일 수 있다. 하지만 제조업 중에서도 컴퓨터, 통신장비 등 이번 미국의 지적재산권 관련 관세 부과로 위협받는 부문의 설비투자 위축이 특히 가파르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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