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혐의 재판에 안 전 지사 부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13일) 안 전 지사 사건의 5회 공판기일을 열고 전 청년팀장 성모씨와 민씨, 김모 충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증인신문을 심리한다.
이날 재판에는 민 씨를 포함, 피고인 측 증인 3명이 출석할 예정이다. 민씨는 이날 오후 2시 증인석에 선다.
안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그의 가족이 직접 입을 여는 것을 처음이다.
법원은 이르면 23일 검찰이 구형량을 밝히는 결심 공판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