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파키스탄 유세현장 자폭테러, 80여명 사망·100여명 부상…'IS 소행'

파키스탄에서 자폭테러로 후보와 유권자 등 80여 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즈 카카르 주보건장관에 따르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 선거 유세장에서 자살폭탄공격으로 후보와 유권자 등 85명이 숨졌다.


사망자 가운데는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포함됐으며, 부상을 당한 100명 이상은 주변 병원 여러 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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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자폭테러 후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반누의 유세 현장 부근에서도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며 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으며, 이달 10일에도 페샤와르에서 유세 현장에서 폭탄공격으로 22명이 숨졌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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