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혁신성장 외친 윤종규 KB금융 회장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

지난 13일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지난 13일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개최된 2018년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수성할 것을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 허인 은행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향후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 및 인도 순방으로 직접 접한 투자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장 분위기를 경영진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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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체 경영진은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영상 시청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올해 그룹의 전략방향인 ‘레이스(RACE) 2018’의 각 영역에서 도출된 총 12개의 세부 의제에 대한 경영진의 조별 분임 토의도 진행됐다.

경영진은 이와 함께 그룹 내 디지털 기술 시연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주요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 뱅킹 개발사례와 기업여신·리서치·콜센터 등 128개 업무에 적용돼 운영 중인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활용사례 등이 거론됐다. 아울러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특강, 미래 전망 등을 다룬 특강도 청취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혁신을 선도해 미래금융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한편 고객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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