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기업銀, 창업센터서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 지원

입주 기업의 중화권 진출도 가시화

기업은행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스타트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산파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창업지원센터인 ‘IBK창공(創工) 마포’의 1기 입주 기업인 굿윌헌팅과 엠케이이엔티가 인도에 문을 여는 ‘KIB 인디아’ 1기 기업으로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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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헌팅은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통한 모바일 소비자 조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엠케이이엔티는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굿윌헌팅은 모바일인터넷 시장, 엠케이이엔티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도 광고시장 진입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KIB 인디아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을 대상에게 현지의 사무·주거공간, 시장 정보, 문화 교육,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을 통해 인도는 물론 홍콩에 진출하는 기업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스티븐 필립스 홍콩투자청장은 지난 13일 IBK창공 마포의 입주 기업 자이냅스와 면담하고, 현지 사업 환경과 지원 사항을 소개했다. 현재 자이냅스는 중화권 진출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IBK창공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인도, 홍콩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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