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클링 총지배인 "힐튼부산, 오픈 첫해 이례적 흑자 전환"

"지역 MICE산업 인프라 구축·발전 적극 도울 것"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부산호텔 총지배인.



“부산 호텔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오픈 첫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장 세바스티앙 클링(사진) 힐튼부산호텔 총지배인은 15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기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풍경과 다양한 레저시설로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단순한 숙박이 아닌 호텔 자체가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힐튼부산의 객실 점유율은 80%대에 이른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기록으로 지난 1월과 2월 겨울 시즌 비수기에도 목표치를 달성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부산의 숨겨진 아름다운 해안을 품은 기장의 해안선에 위치한 힐튼부산은 이달 1일 오픈 1주년을 맞았다. 총 310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이벤트 행사와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웨딩 채플 등을 갖춰 랜드마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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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 총지배인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여행객들이 힐튼부산을 찾아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함으로써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산의 레저 산업과 마이스(MICE), 관광 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힐튼부산은 자연경관과 하나를 이루는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 바다와 이어진 듯한 파노라마 같은 전망을 자랑하는 인피니티풀 등 새롭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클링 총지배인은 지난 1996년 프랑스 힐튼 스타라스부르에 입사한 뒤 몰디브, 발리 등 대표 휴양지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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