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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제작진이 밝힌 후반부 관전 포인트 “인간 서강준 얘기 더해질 것”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제작 너도 인간이니 문전사, 몬스터유니온)가 강소봉(공승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고백과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인간 남신(서강준)의 의식 회복을 예고하며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이에 오늘(16일) 밤 방송을 앞두고 더욱 특별하고 풍성해질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인간 서강준, 깨어날까?


엄마 오로라(김성령)를 만나기 위해 홀로 체코에 왔던 남신은 서종길(유오성) 이사의 지시를 받은 최상국(최병모) 때문에 사고를 당하며 의식을 잃게 됐다. 오로라의 간절한 바람에도 상황이 나빠지기만 했던 남신. 그러나 지난 20회 엔딩에서 남신은 손가락을 움직이며 그가 눈을 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제작진 역시 “그간 인간 세상에 뛰어든 남신Ⅲ의 이야기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간 사칭극의 원인인 인간 남신의 이야기가 더해질 것”이라며 새로운 서막을 예고했다.

#2. 로봇 서강준의 운명은?

친아들 남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신Ⅲ를 한국에 보내기 전, 그의 몸에 킬 스위치를 설치했던 오로라. 진짜가 깨어나면 가짜는 없어져야 한다는 이유로 킬 스위치라는 최후의 선택을 만든 것. 이미 남신Ⅲ가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그의 정체는 물론 남신의 상태까지 발각될 것이라는 걱정에 킬 스위치를 꺼내 들고 고뇌에 빠졌었던 오로라. 남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도 해낼 각오가 되어있는 오로라의 손끝에 남신Ⅲ의 운명이 달려있다.

#3. 로봇 서강준 X 공승연의 ♥


남신Ⅲ와 함께할수록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그의 따뜻한 진심에 마음의 벽을 무너뜨린 소봉. 남신Ⅲ를 남신의 대신이 아닌, 그 자체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 그 마음을 느낀 남신Ⅲ 역시 소봉을 제1 순위로 보호한다는 새로운 원칙을 만들었고, 끔찍이 여기던 기존 원칙들까지 어겨가며 무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널 더 알아야겠어”라며 소봉에게 적극적인 태도 변화를 알린 남신Ⅲ. 그리고 그가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소봉. 과연 남신이 돌아와도 이들의 로보맨스는 계속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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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K 그룹의 주인은?

PK 그룹을 지키기 위해 일찌감치 데이빗(최덕문)을 통해 남신Ⅲ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던 회장 남건호(박영규). 반대로 남신의 사고사까지 지시하며 호시탐탐 PK 그룹을 노리고 있는 서종길. 여기에 아들 남신의 자리를 위해 오로라가 PK 그룹에 들어오며 세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팽팽한 권력의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갖고 싶고 지키고 싶은 걸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인간들의 욕망이 응집된 PK 그룹. 과연 이곳의 주인은 누가 될까.

관계자는 “‘너도 인간이니’가 총 36회 중 20회를 지나며 반환점을 돌았다. 앞으로는 한층 더 치열해진 인간들의 욕망, 그리고 그 중심에 선 남신Ⅲ와 남신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월, 화 밤을 집어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매회 스피디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몰입력 강한 전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이야기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너도 인간이니’, 오늘(16일) 밤 10시 KBS 2TV 방송.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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