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영수회담 열어 개헌·선제개편 논의해야"

김관영(사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영수회담 개최를 문재인 대통령에 제안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헌절 70주년을 맞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87년 헌법 이후 30년간의 변화를 담아내고 대한민국이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의 뜻을 모아야 헌법 개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1년 6개월간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가 이제는 결단을 통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거제도 개편을 통해 모든 정당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를 만들게 되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중요한 경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빠른 시일 내에 개헌과 선제개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발판으로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각 당 대표에 영수회담을 개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두 가지 개혁의 최적 시기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청와대와 국회가 결단하는 시점”이라며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