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伊 지안프랑코로띠 다이아몬드 신세계면세점 오픈

VVS1 수준의 최고급 다이아몬드 쥬얼리 및 원석

매장에 GIA 감정사가 상주...믿을 만한 퀄러티 자신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지안프랑코로띠'도 함께 오픈







럭셔리 하이 쥬얼리 브랜드 ‘지안프랑코로띠 다이아몬드’가 18일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오픈하며 국내 첫 론칭한다. 지안프랑코로띠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드는 부티크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다이아몬드 핸드백으로 유명하다.

지안프랑코로띠의 다이아몬드는 일상에서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귀걸이, 목걸이 등의 파인 쥬얼리부터 작게는 1캐럿부터 크게는 16~20캐럿까지 VVS1 수준의 최고급 다이아몬드 원석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 된다. 국내 어떤 다이아몬드 브랜드도 원석을 직접 판매하는 곳은 없다. 지안프랑코로띠의 다이아몬드 쥬얼리는 브랜드의 태생인 지안프랑코로띠 핸드백의 심볼인 ‘열쇠’ 모양의 문양부터 클래식하며 스타일리쉬함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GIA다이아몬드 감정사의 감정사 제공은 물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감정도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안프랑코로띠 다이아몬드의 모(母) 브랜드인 지안프랑코로띠 핸드백은 브랜드 창시자이며 디자이너인 지안프랑코 로띠가 196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가방을 만들면서 처음 탄생했다. 14살 때부터 핸드백을 만들어 온 그는 어린시절 보석세공 장인이었던 화가 기를란디오를 흠모했다. 가죽 핸드백의 디자인이 소년 시절 폰테 베키오의 보석 매장에서 영감을 받은 셈이다. 실제로 지안프랑코로띠는 그가 디자인한 핸드백의 명칭을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펄 등 모두 보석 종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결국 그의 럭셔리 하이쥬얼리 브랜드 론칭이라는 오래된 꿈이 실현된 것이다.



모 브랜드인 지안프랑코로띠 핸드백은 2015년 한국에 처음 론칭했으며 청담동에서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로띠는 장인답게 가방 역시 최고급 하이엔드 핸드백을 지향한다.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피렌체 지방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모든 제품은 피렌체 가죽 기술자들이 제작한다.


디자인의 시그니처는 ‘열쇠’로 이를 나타내는 ‘키홀(key hole)’과 ‘키락(key lock)’으로 르네상스 시대에서 비롯된 도어 락(door lock)을 모티브로 했다. 로띠는 “‘소중한 아이템을 보관하는 것’ ‘약속과 꿈의 실현’ ‘솔루션으로서의 열림과 풀림’ 등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가방에 열쇠 모양 버클을 이용해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면서 가방을 견고하게 여닫을 수 있는 기능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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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 피부와 가장 가깝게 닿는 만큼 가죽을 물론 소재 안팎부터 접착제까지 친환경적인 최고급 소재를 선택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이에게도 물려 줄 수 있는 명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A부터 Z까지 사람을 케어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항상 드는 가방에서도 환경 오염에 노출되고 있는데 저렴한 것은 저렴한 만큼, 가격이 나가는 것은 가격이 나가는 만큼 소재와 부자재에 있어서 확연히 다릅니다.”

지안프랑코로띠 핸드백은 100% 핸드메이드로 시그니처 다이아몬드백의 경우 동급 하이엔드 명품 보다 훨씬 더 많은 280개의 가죽 피스를 사용한다. 그만큼 세밀하고 디테일하다는 얘기다. 핸드백의 기본 소재가 되는 가죽 역시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사용하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며 부자재와 접착제, 열쇠 모양의 심볼까지 하나하나 그의 손을 거친다. 보석함을 연상시키는 실루엣, 운석을 닮은 메테레오라 백 등 위트있는 디자인과 독특한 컬러감도 로띠 핸드백의 특징이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궁극의 럭셔리’라는 개념으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원 피스 온리(one piece only)’ 프로그램에 따라 맞춤형 핸드백은 1억원을 호가할 정도다. 이는 중국 및 중동 부호들이 주요 고객이다.

지안프랑코 로띠는 핸드백에 이어 다이아몬드 브랜드까지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된 것에 대해 “한국은 이제 글로벌 패션의 테스트마켓을 넘어서 인근의 중국,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헤드쿼터의 개념이 됐을 만큼 모든 브랜드가 한국을 겨냥하고 있다”며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을 만들고 한국의 새로운 유통 채널과 컬래버 제품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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