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하이브리드 매장이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롯데슈퍼가 새로운 개념의 융합 매장을 론칭했다.
롯데슈퍼는 오는 19일 그룹사의 헬스&뷰티(H&B) 기업인 롭스(LOHB’s)와의 융합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신개념 매장 1호점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마련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롯데슈퍼 with 롭스는 장보기형으로 최적화한 990㎡(300평)대의 롯데슈퍼 기본 골격에 H&B 전문매장인 롭스의 영업 노하우를 함께 녹여 완성된 것이다. 기존 운영하던 슈퍼마켓 상품 6,600여개를 5,500여개로 대폭 축소하는 한편 프리미엄급 H&B 상품과 단독상품 4200여 개를 도입, 40~50대 기존 고객과 20~30대 신규 고객 모두를 만족 시킨다는 계획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글로벌 유통시장은 월마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아마존 오프라인 유통기업 인수 등 구시대적 기준을 초월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롯데슈퍼 또한 ‘슈퍼마켓 1위 기업’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도들을 끊임없이 진행해야만 생존 할 수 있다”고 롯데슈퍼 with 롭스의 론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은 롯데슈퍼 with 롭스 1호점을 시작으로 H&B 전문매장인 롭스와의 하이브리드 매장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