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자중회, 조찬강연서 '사회에 공헌하는 부'의 역할에 심취

신현암 팩토리8 대표, ‘시부사와 에이치’를 주제로 강연

신현암 팩토리8 대표가 18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부사와 에이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신현암 팩토리8 대표가 18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부사와 에이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이하 ‘자중회’)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현암 ‘팩토리8’ 대표를 초청해 ‘시부사와 에이치’를 주제로 조찬 강연을 가졌다.

신 대표는 과거 삼성경제연구소(SERI) 사회공헌연구실장(상무)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빅 프라핏(Big Profit)’이란 저서를 출간해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돈을 더욱 많이 버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 받았다. ‘브랜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잉잉?윈윈!’ 등을 저술한 경영전략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 철학’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신 대표는 “시부사와 에이치는 기업 500개, 자선기관 600개를 설립하고 노벨평화상 후보로 두 번 올랐으며, 피터 드러커에게 CSR을 가르쳐 준 인물”이며 “도덕경제합일설을 주창하여 깨끗한 부, 사회에 공헌하는 부의 개념을 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자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 철학에 심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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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강연회를 공동 개최한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시부사와의 경영철학은 오늘날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술 자중회 회장은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시대에 맞는 선순환 경제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자중회 회원들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109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기업경영 노하우 공유, 중소기업인 역량강화, 모범중소기업인상 확산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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