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2,300선 턱걸이

미국 증시의 호조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턱걸이로 지켜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16%) 오른 2,301.57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6포인트(0.69%) 오른 2,313.78포인트에 출발했다.


이날 장 초반 미국 발 ‘훈풍’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0%), 나스닥 지수(0.6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외국인은 2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총 352억원의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270억원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800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1.47%) 등 반도체주가 나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POSCO(0.63%),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53%), LG화학(3.42%) 등도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0.51%), 현대차(-1.19%), KB금융(-0.9%)은 내림세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 증권(0.77%), 보험(0.85%) 등이 강세인 반면, 비금속광물(-2.74%), 건설업(-1.88%), 전기가스업(-1.79%)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5%) 내린 819.3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포인트(0.5%) 오른 823.80에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흐름이 꺾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0.8원 오른 1,12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