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막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제32회 전국경제인연합회 CEO 하계포럼이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CEO 하계포럼은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열리며 기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하계포럼을 통해 이런 고민을 덜고 변화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날 기조연설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맡아 ‘우리 기업이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란 주제로 발표했다. 반 전 총장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준비 상황 순위에서 한국이 수년 전보다 순위가 떨어져 25위에 머물렀다”면서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기회보다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려면 인간의 창의성이 최고도로 발휘되도록 ‘안 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의 개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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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또 “기존의 전통적 노동체제를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새로운 노동체제로 전환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전경련이 이러한 시대 전환 속에서 선도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반 총장은 “보편적 가치의 기반 위에서 통일이 이뤄지면 우리 기업이 북방경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용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북한을 상대할 땐 항상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어진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 특별강연에서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 구축과 국가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을 기반으로 한 ‘I-KOREA 4.0’를 실현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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