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수입 전개하는 톰브라운(Thom Browne)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오프 필드(경기장 밖에서의) 공식 단복(테일러드 포멀 유니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챔피언스 리그와 라리가(La Liga; 4부로 구성된 에스파냐 프로 축구 리그 가운데 1부 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할 때 톰브라운이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도록 하는 것이다. 2018-2019시즌부터 시작되는 이 파트너십은 3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톰브라운의 CEO 로드리고 바잔(Rodrigo Bazan)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존경받는 구단인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하는 첫 번째 럭셔리 브랜드가 되어서 기쁘다. 클럽으로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통화를 받은 후, 우리는 우리가 중요시 하는 가치와 원칙들이 완전히 FC 바로셀로나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라며 “우리가 함께하면 정말 특별해 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했고 처음부터 FC 바르셀로나의 결정은 팀과 선수들의 이미지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 라고 설명했다.
FC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Josep Maria Bartomeu)는 “FC 바르셀로나가 세계 일류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갖게 됨을 의미할 뿐 아니라 패션 세계에서 두드러지는 선수인 톰브라운이 바르사(Barca) 패밀리 멤버가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