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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나 혼자 산다’ 곱창파탈 화사 재출연, 이번엔 무슨 대란?

/사진=서울경제스타 DB/사진=서울경제스타 DB



‘곱창언니’ 화사가 돌아온다. ‘나 혼자 산다’ 첫 출연부터 전국에 곱창 대란을 일으켰던 화사는 열띤 반응에 힘입어 또다른 일상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 달 만에 재출연하는 마마무 화사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2년 만에 운전면허 시험에 재도전하는 화사는 예상보다 어려운 필기시험과 직각주차로 난관에 부딪히며 험난한 도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6월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화사는 약 5분간의 곱창 먹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낮에 야외 테이블에 앉아 곱창 2인분과 전골, 볶음밥까지 해치우는 그의 모습은 야심한 시각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방송 후 먹방은 상상 이상의 효과를 보여줬다. 한산했던 곱창집은 화사의 방문 이후로 물량이 부족해 판매를 못 할 정도로 인기 있는 맛집이 됐다. 방송에 등장한 곳 외에도 전국 각지의 곱창집에서는 줄을 서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손님들이 붐볐다.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뜨거운 곱창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화사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의 먹방 중에서도 화사의 먹방에 유독 관심이 쏟아진 건 그가 보여준 리얼함 때문이었다. 화사의 먹방에는 흔한 맛집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대단한 맛 표현도, 화려한 플레이팅도 없었다. 그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곱창집에서 나온 음식을 열심히 먹을 뿐이었다.


입안의 음식을 채 씹기도 전에 곱창을 굽는 사장님의 손 사이로 젓가락을 들이미는 그의 얼굴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여느 20대 여성과 다를 바 없었다. 대리만족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현실적인 먹방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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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의 화제성도 여기에 힘을 실었다. ‘무한도전’이 종영한 후 ‘나 혼자 산다’는 MBC 최고 흥행 예능의 자리를 이어 받았다. 예능의 프라임타임인 금요일 심야 시간대를 꽉 잡고 있는 것은 물론, 수개월간 예능 브랜드평판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상승세와, 공감이라는 취지를 잘 살려낸 출연진이 만든 시너지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열띤 반응으로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화사는 한 달 만에 ‘나 혼자 산다’ 재출연을 확정했다. 화려한 스타의 모습 대신 친근감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화사. 그의 일상이 이번에는 또 어떤 대란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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