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정부부처 남성 육아휴직사용률 고작 3.8%… 이러니 영이 설리 없지요




▲정부 중앙부처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3.8%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여성가족부가 가장 높다고는 하지만 22%에 불과하고 저출산 대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나머지는 모두 10% 미만이군요. 육아휴직 가라고 그렇게 호들갑 떠는 정부가 이럴 진데 민간기업은 오죽할까요. 자고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건만….


▲일본이 군함도에 이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네요. 니가타현 사도광산은 일제 강점기 금 채굴지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곳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은 2015년에도 나가사키현 군함도를 세계유산에 등재한 바 있는데요, 이렇게 과거사에 대해 사과는커녕 미화에만 급급한 실정이니 일본은 정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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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네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조사해 19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7월 3주차 지지율은 6.4% 포인트 내린 61.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월 4주차(60.8%)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직군별로 보면 자영업자(12.2%포인트)에서 가장 많이 떨어져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이 문 대통령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역시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게 없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아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 자산을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답니다. 문 대통령은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겠다면서 ‘누구를 위한 규제인지 모르겠다’고도 말했다는데요. 정부가 의료기기를 혁신산업으로 키우겠다면 꽉 막힌 의료서비스에 대한 족쇄도 과감히 풀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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