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포인트(0.30%) 오른 2,289.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하락한 2,282.10에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4.79포인트(0.53%) 내린 2만5,064.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1.13포인트(0.4%) 내린 2,804.49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825.30으로 전일 대비 29.15포인트(0.37%)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과 주요국의 무역마찰 등이 악재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연준 비판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66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518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1,21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8.51%), 기타금융(4.17%), 가정용품(3.17%), 항공화물운송과물류(2.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가구(-5.17%), 결제관련서비스(-2.69%), 철강(-1.80%) 등은 약세였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17%),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2.42%), NAVER(0.65%)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2.66%), 셀트리온(-1.04%), POSCO(-2.70%), LG화학(-1.0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88포인트(-0.61%) 내린 791.61로 마감했다. 개인은 746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541억원)과 기관(174억원)은 매도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3%) 내린 796.27 출발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4.5원 내린 1,133.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