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이번 주 추천주로 GS건설(006360)과 한미약품(128940)을 꼽았다. GS건설은 현안 프로젝트의 순차적 준공과 주택 부문 이익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반기 타이오일(50억달러), 알제리 정유(25억달러), 발릭파판 정유(40억달러) 낙찰 소식도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됐다. 북경 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와 LG유플러스(032640)를 추천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견인하는 실적과 하반기 디스플레이의 가시성 높은 이익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3·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2·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5G까지 내다본 장기투자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통신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트래픽 폭증에 따른 통신요금 업셀링이 지속되고 있어 5G 시대 이동전화 매출액 전망도 밝다고 예측했다.
유안타 증권은 코스피 시장에선 카카오(035720)와 우리은행(000030)을, 코스닥 시장에선 파라다이스(034230)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카오는 자사보유 웹툰 지적재산권(IP)과 카카오채널을 활용한 영상사업 진출이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톡채널 광고수 증가, 타겟팅 광고 단가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 카카오택시 수익화 확대(즉시배차)도 실적 개선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의 경우 올해 시중 은행 중에서 가장 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중장기적 지주사 전환 및 잔여 지분 매각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주가순자산비율(PER)이 0.5배에 불과하며 배당을 포함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주가가 PBR 1.5배인 1만7,000원 수준에서 저점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9월 파라다이스시티 1~2단계 오픈 이후 유의미한 트래픽이 발생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