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낙동강 하굿둑, 시민과 함께 연다…부산시, 낙동강하구포럼 개최

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낙동강하구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부산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 다양한 관점에서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부산시 하천관리추진팀장이 ‘물관리 일원화와 하굿둑 개방 3차 용역’ 등 최근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이어 박재현 인제대 교수의 ‘하굿둑 개방 실증 실험에 따른 점검사항과 과제’, 김경철 습지와새들의친구 국장의 ‘수문개방과 연계한 수계 지자체 상생방안’, 이창희 명지대 교수의 ‘하구의 복원·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전문가 토론과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판 낙동강 하구의 복원상’을 그려 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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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달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이 개편됨에 따라 ‘낙동강 하굿둑 개방’ 실현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는 컴퓨터 수치모형에 의한 시뮬레이션에만 의존하던 기존 연구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3차 용역에서는 실제 수문을 열고 실증분석을 진행해 연구용역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수문개방 시 발생할 수 있는 염분확산 피해 등에 대한 대책도 면밀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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