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하나금융지주, 3분기에도 견조한 이익-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지주(086790)가 3·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다.

23일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 대해 2·4분기 최대 실적을 실현한 데 이어 3·4분기에도 5,000억원 중반의 견조한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6,35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비이자 이익이 감소했으나 이자 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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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에도 이자이익을 중심으로 이익 상승세가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전세자금과 집단대출, 우량 중소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이 유지되고 있어 분기 이자이익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나금융지주가 3·4분기에도 5,593억원의 견조한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순이자마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4·4분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으나 분기별 순이자마진 상승추세가 유효하고 견조한 대출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하나금융지주는 밸류에이션 저평가와 배당주로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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